[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신태용호가 적지에서 튀니지 올림픽대표팀을 제압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올림픽대표팀은 15일 튀니지 엘멘사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과 후반 1골씩 기록하며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2일 프랑스와 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대표팀은 튀니지를 완파하면서 원정 2연전을 1승1무로 기분 좋게 마쳤다.
프랑스와 경기에서 골을 뽑아냈던 문창진은 이날 전반 36분 교체로 들어가자마자 곧바로 박인혁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갑작스런 출전에도 문창진은 침착하게 골을 뽑아내며 프랑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 류승우와 이찬동, 김현 등을 투입한 대표팀은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서 상대의 자책골까지 얻어내며 환호했다. 문창진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머리 맞고 들어가 행운의 골이 터졌다.
프랑스, 튀니지전을 통해 경쟁력을 확인한 신태용호는 오는 16일 오후 귀국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신태용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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