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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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 연속 타점' 댄 블랙 "팀 5연승에 더 의미 두고 싶어"

기사입력 2015.06.12 22:2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희찬 기자] "팀 5연승에 더 의미를 두고 싶다."

댄 블랙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7차전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8경기 연속 안타이자 타점,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전 조범현 감독은 "블랙과 마르테의 활약 덕분에 앞 뒤 타선도 힘을 얻는다. 타선에 무게감이 생겼다"고 흡족해했었다.

덕분에 kt는 팀 창단 후 최다 연승이다. 여기에 '불방망이 팀' 넥센을 힘으로 눌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경기가 끝난 후 팬에게 3번째 배트를 선물한 블랙은 "매번 열띤 응원을 해주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타율은 5할을 돌파했지만, 거만함은 없었다. 블랙은 "볼에 집중하려다 보니 그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하지만 난 팀 5연승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겸손해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다"며 팀 전체를 잊지 않고 챙기는 모습이었다.

매 경기 믿지 못할 활약으로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블랙이 kt를 강팀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kt wiz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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