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년만에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KIA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9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3회초 1-3으로 리드를 내줬지만, 3회말에 터진 김주찬의 동점 투런 홈런과 6회말 이홍구의 밀어내기 볼넷, 김원섭의 1타점 적시타가 승리를 결정지었다. KIA가 넥센을 상대로 2승 1패를 거둔 것은 지난 2013년 6월 7일~9일 이후 732일만이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8회초 위기 상황에서 최영필이 노련하게 잘 막아줬고, 야수들의 호수비도 팀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 선수들 모두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아 보기가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