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 항의 방문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전창진(52) 프로농구 KGC인삼공사 감독이 11일 오전 서울 중부경찰서를 찾아갔다. 전 감독은 사설토토 베팅과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전 감독은 이날 오전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에 갔다. 경찰은 지난달 전 감독을 출국 금지하고 수사할 의사를 밝혔고, 전 감독 측은 결백을 주장하며 “빨리 소환 조사 해달라”는 공문을 중부경찰서에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소환 조사가 계속 미뤄지자 이날 전 감독이 직접 경찰서를 찾아 "해명할 준비가 됐다. 빨리 소환해 달라"고 면담했다. 

앞서 전 감독의 혐의에 대해 KGC인삼공사 구단 관계자와 이전 소속팀인 KT 구단 관계자들이 소환돼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사진=전창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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