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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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난조' 장원준, LG전 6이닝 6사사구 3실점

기사입력 2015.06.10 20:5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30)이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장원준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4일 잠실 KIA전에서 7피안타 2실점으로 5회 1아웃까지 잡던 도중 손가락 물집으로 중간에 마운드를 내려왔던 장원준은 이날 1회부터 홈런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1회말 정성훈과 채은성을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장원준은 박용택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 한숨 돌렸다. 그러나 한나한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제대로 맞으면서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이병규를 1루수 땅볼로 잡았고, 양석환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백창수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길었던 1회를 끝냈다.

2회말 선두타자 유강남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준 뒤 도루까지 허용해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정성훈과 채은성을 외야 뜬공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3회말 한나한-이병규-양석환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안정을 찾았다.

4회말 백창수를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 한 뒤 유강남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오지환과 정성훈은 뜬공과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아웃 카운트 세 개를 올렸다.

5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용택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한나한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병규를 병살타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6회말 양석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백창수에게 볼넷을 내줬다.그러나 양석환의 도루를 잡아낸 뒤 유강남을 뜬공으로 잡았고, 오지환까지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날 장원준은 6이닝동안 113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피홈런 6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장원준은 팀이 1-3으로 지고 있던 7회 마운드를 윤명준에게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장원준 ⓒ잠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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