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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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수사' 김윤석, 악플 문화에 일침 "빨리 없어져야"

기사입력 2015.06.10 16:33 / 기사수정 2015.06.10 17:1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윤석이 온라인 상의 악플 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윤석은 1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악플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최근 영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에서 아이 부모의 간곡한 요청으로 유괴 수사를 맡게 된 소신 있는 형사 공길용을 연기한 김윤석은 '인터넷 상에서 언급되는 자신의 이야기에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지금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윤석은 "영화를 처음 시작할때는 인터뷰도 처음이고 하니 (대중의 반응이) 신경 쓰였는데,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고 말하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요즘은 세상이 너무 안타깝다"라고 말을 이은 김윤석은 "좋은 댓글이 없지 않느냐. 사람들이 살기 힘들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국민들을 대표해 외국에 나가서 운동하는 축구, 야구 선수들까지 댓글로 욕하는 것을 보면 정말 이런 부분은 개선돼야 하는 문화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또 "익명성이라는 것을 발판 삼아서 정말 어린 여배우들에게 성적으로, 입에 담지도 못할 욕까지도 하는데, 사실 실체가 없는 것이니 (대응할) 가치 역시 없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좌지우지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평소 인터넷을 잘 안 한다"고 말한 김윤석은 "스마트폰으로는 사진 저장을 하거나 스포츠 기사, 다른 뉴스들을 많이 본다. (예전에는 내 이름도 종종 검색하곤 했는데) 사실 이 정도만 알아도 충분히 아는 것 아니냐"며 웃었다.

김윤석·유해진 주연의 '극비수사'는 1978년에 있었던 실화를 다루는 영화로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6월 18일 개봉.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윤석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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