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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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보트 완투승+김태균 멀티포' 한화, 삼성 제압

기사입력 2015.06.09 20:57 / 기사수정 2015.06.09 21:31



[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화는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30승(28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삼성은 시즌 전적 35승23패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완벽한 투타 조화였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미치 탈보트가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1자책 2실점으로 완투승을 기록했고 시즌 5승, 4연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태균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3타점으로 활약했고, 정근우는 귀중한 동점타를 때려냈다. 최진행이 3안타, 주현상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이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한화 유격수 강경학의 실책으로 야마이코 나바로가 출루했고, 구자욱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후 박한이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상황. 4번타자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주자가 모두 들어와 2-0이 됐다.

그러나 한화가 3회 점수를 뒤집었다. 한화는 3회초 선두 조인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이용규와 주현상의 중전안타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곧바로 정근우의 적시 2루타가 터졌고, 조인성과 이용규가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태균의 희생플라이로 주현상이 들어와 3-2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6회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한 점차의 승부가 계속 되던 8회, 김태균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함 4-2로 달아났다.

8회에는 2점을 더 냈다. 이번에도 김태균이었다. 삼성 마운드에는 삼성의 두번째 투수 심창민이 올라왔고, 주현상이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그리고 김태균 타석, 이번에도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6-2로 벌어졌다.

이 득점이 이날 경기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삼성은 1회 2득점 이후 탈보트를 공략하지 못했고, 9회말에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 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태균 ⓒ한화 이글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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