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 출연중인 수애의 명품 1인 2역 열연 뒤에는 대본에 집중하려는 그녀의 모습이 있었다.
수목극 1위인 ‘가면’에서 극중 변지숙과 서은하 1인 2역으로 열연중인 수애는 지난 5월 27일 첫 방송부터 자동차와 함께 절벽에 매달리거나 물에 빠지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SBS는 8일 "수애가 체력을 많이 소모해야 하는 신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할 수 있는 데에는 철저한 대본연구와 모니터링 덕분이었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SBS에 따르면 수애는 두 캐릭터를 연기하기 직전에는 꼭 부성철 PD와 함께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변지숙을 연기할 당시 백화점 매장에서 그녀는 명화역 박연수와 대본 습득에 여념이 없었고, 극중 동창회에서 술 마시는 촬영을 하기 직전에도 대본을 돌돌만 채 대사를 되뇌이고 있었던 것.
서은하를 연기할 때도 수애는 대본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자신을 촬영한 카메라 영상까지 철저히 모니터링했다. 이런 연기열정에 부성철 PD, 그리고 홍성길 촬영감독과 김근수 조명감독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들 또한 그녀의 이런 연기 열정에 탄복했을 정도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수애가 명품 1인 2역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데에는 이처럼 대본을 철저히 연구하며 동시에 제작진, 배우와 호흡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주지훈과 함께 극중 신혼부부가 돼 또 다른 스토리를 펼쳐간다. 어떤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게 될지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려가는 드라마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 = 수애 ⓒ SBS]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