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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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번에도 복면가왕은 클레오파트라(종합)

기사입력 2015.06.07 18:17 / 기사수정 2015.06.07 18:1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5대 복면가왕 자리에 오르며 2연속 복면가왕으로 탄생했다.

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5대 가왕에 도전할 후보를 가리는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모기향 필 무렵', '로맨틱 쌍다이아', '미스터리 도장신부', '마른하늘에 날벼락'등이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향해 도전장을 던졌지만 승리자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였다.

이날 방송에서 '로맨틱 쌍다이아'는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복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추측대로 아이돌 그룹 틴탑의 천지였다. 그는 긴장 속에서도 훌륭한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미스터리 도장신부'는 놀랍게도 '위대한 탄생' 출신의 백청강이었다. 그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완벽히 불러냈다. 예측 불허인 그의 목소리에 판정단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모기향 필 무렵'과 '마른하늘에 날벼락'은 5대 가왕 후보 자리를 놓고 격돌을 펼쳤고 승자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다.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에 이어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소화한 '모기향 필 무렵'의 정체는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의 작곡가인 임세준이었다. 그는 "잘생긴 편이 아니라 외모와 편견없는 무대라서 나가고 싶었다"며, 출연을 원한 이유를 전했다. 바이브 사단의 비밀병기로 알려진 그는 앞으로 가수로 활동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은 이적의 '다행이다'는 물론 들국화의 '제발'까지 소화하며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위협했지만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다. 그의 정체는 90년대 파워풀 보컬리스트 조장혁이었다. 그는 "음악할 수 있는 좋은 무대가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4대 가왕인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불렀다. 깜찍한 율동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무대를 완벽하게 사로 잡은 그는 최초의 앙코르 공연을 요청받으며 압도적인 지지로 5대 가왕에 등극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일밤-복면가왕ⓒMBC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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