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가 대타로 한 타석 출전했다. 팀은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2015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4-5 패배. 샌프란시스코를 스윕하고 6일 경기까지 잡았던 피츠버그는 연승 행진이 끊겼다.
0-2로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4회초 앤드류 멕커친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4회말 곧바로 배탄코트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내줘 1점차를 유지했다.
피츠버그의 뒷심은 8회초에 발휘됐다. 2-4 상황인 8회초 서벨리, 머서의 연속 안타로 주자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2사 2,3루 득점권 기회가 폴랑코를 향했다. 폴랑코는 바뀐 투수 짐 존슨을 상대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적시타를 터트렸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스코어는 4-4.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피츠버그는 동점 상황인 9회말 밴스 월리를 등판시켰지만 공 1개로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다. 애틀랜타의 8번 타자 배탄 코트가 월리의 초구를 가격해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끝내기 홈런이었다.
한편 강정호는 이날 교체 출전했다. 머서가 유격수, 해리슨의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강정호는 8회초 1,2루 찬스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2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주자 2명이 모두 득점권으로 진루할 수 있는 '팀배팅'이었다. 강정호는 8회말 수비를 앞두고 투수 휴즈와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2할7푼5리.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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