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유럽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정복으로 마무리됐다.
FC바르셀로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4-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전반 4분 만에 터진 이반 라키티치의 골로 앞서간 바르셀로나는 후반 유벤투스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의 연속골을 더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올 시즌 유럽대항전도 라리가의 독주로 막을 내렸다. 바르셀로나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세비야가 유로파리그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가 각각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우승하며 스페인의 시대를 연 가운데 올해까지 기세를 이어가며 신바람을 냈다.
스페인을 넘어 유럽 최고의 자리를 노리게 된 바르셀로나와 세비야는 오는 8월12일 조지아의 트빌리시에서 유럽슈퍼컵을 치르게 됐다. 올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바르셀로나는 2009년 6관왕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고 세비야는 2008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슈퍼컵을 들어올렸던 기억을 반복할 기회를 잡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바르셀로나-세비야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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