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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 한화전 2이닝 6실점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5.06.05 19:31 / 기사수정 2015.06.05 19:3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kt wiz의 엄상백(20)이 2이닝 만에 조기 강판됐다.

엄상백은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30일 수원 두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던 엄상백은 이날 1회부터 4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

1회말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성열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정근우에게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고, 김태균에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했다. 최진행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김회성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후 조인성을 뜬공 처리했지만 엄상백의 실점은 4점까지 늘어나 있었다.

2회말에도 실점은 이어졌다. 강경학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신성현에게 2루타를 맞았다. 곧바로 이용규에게 3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했다. 이성열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정근우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후 김태균 타석에서 정근우의 도루를 잡아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결국 많은 실점을 한 엄상백은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한 채 3회가 시작될 때 조무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엄상백 ⓒ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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