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 송윤아·차인표, '어게인'서 16년 만에 뭉친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인기 드라마 '왕초'의 주역들이 MBC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어게인'을 통해 뭉친다.

'어게인'은 꼭 한 번 만나고 싶지만, 바쁜 일상에 쫓겨 만나지 못한 옛 동료들에게 먼저 안부를 전하고, 더 늦기 전에 보고 싶은 친구들과 한 번 모이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추억 속 명작 프로그램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동창회’ 콘셉트로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번 파일럿 방송 '어게인'의 주인공은 MBC 드라마 '왕초'의 출연자들이다. 거지왕 ‘김춘삼’의 실화를 다룬 드라마 '왕초'는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전쟁, 그리고 1960년대 군사정부 시대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실감나게 묘사한 작품으로 1999년 방송 당시 시청률 30%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왕초'는 차인표, 송윤아, 김남주, 김상경, 박상면, 정준호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이계인, 박준규, 주현, 윤태영, 최종환, 윤용현, 홍경인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담긴 작품이다.

이서진, 송일국, 류현경, 류덕환, 현영 등 스타들의 등용문으로도 알려지기도 했다. 이 중 누가 '어게인'의 ‘왕초 동창회’에 참여했을지, 또 모여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왕초'의 출연 배우들은 '어게인' 녹화를 위해 평소 만나지 못했던 동료들에게 직접 연락을 하는 등, 성공적인 동창회를 위해 노력했다. 16년 만에 모인 이들이 다시 불러올 ‘왕초 신드롬’은 어떨지 주목된다.

'어게인'은 11일과 18일 오후 11시 15분에 2회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어게인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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