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가면'이 시청률 하락에도 수목드라마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3일 방송된 '가면'은8.6%(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9.2%)보다 0.6%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고민하는 변지숙(수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변지숙은 결혼식을 준비하며 최민우(주지훈)의 말을 떠올렸다. 최민우는 앞서 "당신이 먼저 안 한다고 해. 결혼식 때 나타나지 말라고. 안 그럼 난 당신을 죽이고 말거야"라며 변지숙에게 결혼을 포기하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변지숙의 가족들은 죽은 변지숙을 부여잡고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 때 엄마에게 전화를 건 변지숙은 엄마의 우는 소리를 듣게 됐고, 식장에서 뛰쳐 나갔다. 도착한 곳은 자신의 장례식장. 달려가려 했지만 민석훈(연정훈)이 이를 막았다.
이어 민석훈은 "가고 싶음 가. 어차피 선택은 자신이 하는 거니까"라며 변지숙을 놓아주었지만, 부의함을 가져가는 사채업자를 본 변지숙은 발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변지숙은 결혼식장으로 돌아가 최민우와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복면검사'는 5.9%, MBC '맨도롱또똣'은 7.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가면'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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