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해적 군단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2연승을 챙겼다. 강정호(28,피츠버그)는 벤치를 지켰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7-4로 승리했다. 전날(2일)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전 2연승이다.
A.J 버넷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3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1회말 선취점을 내줘 0-2로 끌려갔지만 3회초 공격때 맥커친의 1타점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만회했고, 알바레즈의 2타점 2루타로 4-2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길게 가지 못했다. 3회말 버넷이 샌프란시스코 크로포드에게 동점 투런을 허용해 4-4,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여기에 굵어진 빗줄기 때문에 경기가 오랜 시간 중단된 후 재개됐다.
다시 시작된 승부에서 피츠버그는 다시 리드를 찾는데 성공했다. 4회초 2아웃 이후 멕커친이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워커의 적시타로 가볍게 홈을 밟았다. 5-4 앞서기 시작한 피츠버그는 5회 머서의 솔로 홈런과 6회 멕커친의 2루타로 7-4까지 달아났다.
이날 강정호는 하루 휴식을 취했다. 강정호는 최근 타격감이 다소 떨어져있는 상태다. 5경기에서 19타수 2안타에 그쳤고, 최근 3경기에서는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2일)에도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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