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포항,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이흥련(26)이 자신의 최다 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흥련은 2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 맞대결에서 포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2회 첫타석을 시작으로 이흥련은 4타수 4안타로 전타석 출루에 성공했고, 1득점 2타점으로 팀의 13-7 승리에 기여했다. 4안타 경기는 이흥련 개인 최다 안타 경기.
그러나 경기를 마친 뒤 이흥련은 "오늘 무엇보다 (장)원삼이 형의 승리의 첫 번째 포커스를 맞추어 임했는데, 기분이 썩 좋지 않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장원삼은 4⅔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좋은 타격감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공격에서는 감이 좋아서 자인있는 스윙을 할 수 있었다. 타격 연습 때 김한수 코치님께서 스윙이 커졌다고 짧게 가져가라고 하셨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흥련 ⓒ포항,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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