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를 대표하는 두 스타인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8강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회전에서 리샤르 가스케(21위,프랑스)를 3-0(6-1, 6-2, 6-3)으로 꺾었다. 1회전부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벽한 경기력으로 8강에 올랐다.
8강서 만날 상대는 6년 연속 프랑스오픈 우승을 노리는 나달이다. 나달은 클레이코트의 황제답게 클레이코트로 치러지는 프랑스오픈서 2010년부터 정상을 놓치지 않고 있다. 올 시즌 부진한 모습에도 이번 대회 8강까지 순항하며 변함없이 강한 면모를 과시 중이다.
그랜드슬램을 위해 프랑스오픈 타이틀이 반드시 필요한 조코비치는 "매우 흥분된다. 나달과 경기는 엄청난 경기가 될 것이다. 클레이코트에서 가장 어려운 도전일 것"이라 말했고 나달도 "세계 최고의 선수를 상대한다. 조코비치를 상대로 내 최고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한편 이번 대회 8강은 조코비치-나달, 앤디 머레이(3위,영국)-다비드 페레르(8위,스페인),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조 윌프리드 총가(15위,프랑스),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스탄 바브링카(9위,스위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조코비치(왼쪽)와 나달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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