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부사장, 베니테스 감독 선임 사실 인정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부사장인 에두아르도 페르난데스 데 블라스가 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라파엘 베니테스를 선임한 사실을 인정했다.

데 블라스 부사장은 지난 31일(한국시간) 구단에서 가진 행사 자리에서 "3일 전에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내게 최고의 감독이었고 2년 전에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그랬다. 이제 다음주부터는 베니테스 감독이 그렇게 될 것"이라면서 베니테스 감독의 레알행을 언급했다.

레알은 이번 2014-2015 시즌을 마치고 무관에 그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했다. 새로운 사령탑에 대해 많은 후보군이 떠올랐지만 현재 베니테스가 감독이 가장 유력해 보이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이미 나폴리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며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상황이도 이 주에 있을 레알의 공식 발표에 베니테스의 이름이 불릴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베니테스 감독은 나폴리를 이끌고 나선 마지막 경기에서 라치오에게 2-4로 완패했다. 이 결과로 나폴리는 5위로 리그를 마감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대신 유로파리그에 나서게 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라파엘 베니테스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