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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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연타석포' 롯데, 한화 꺾고 6연속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15.05.31 17:27 / 기사수정 2015.06.01 04:18



[엑스포츠뉴스=울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는 3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8승24패를 만들며 6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한화는 26승25패가 됐다.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송승준이 6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다섯번째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활약했고, 최준석도 3안타 2타점, 김문호가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롯데는 장단 16안타를 터뜨렸다.

선취점은 한화가 먼저 냈다.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 최진행이 롯데 선발 송승준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직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는 이 홈런으로 1-0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롯데가 곧바로 점수를 뒤집었다. 롯데는 2회말 오승택이 땅볼로 출루했고,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김문호의 중전 적시타로 오승택이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3회말 아두치가 내야안타로 출루, 도루 후 최준석의 우전안타에 들어와 2-1로 리드를 가져왔다.

롯데는 이후에도 한 점씩을 추가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벌려나갔다. 4회에는 황재균이 솔로 홈런 터뜨려 3-1을 만들었고, 5회에는 최준석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오승택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4-1로 도망갔다.

점수는 계속해서 벌어졌다. 6회말 황재균의 솔로 홈런이 또 한 번 터졌다. 황재균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이었다. 이후 7회에는 오승택이 중전안타를 출루한 이후 김문호가 좌전 2루타를 만들어내 또 한 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어느새 7-1까지 벌어졌다.

한화는 8회 두 점을 만회했다. 마운드에 롯데 세번째 투수 김성배가 올라와 있는 상황, 이성열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김회성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내 3-7로 롯데를 쫓았다.

그러나 롯데는 8회말 교체돼 들어 온 이우민의 좌전안타와 도루에 이어 강민호가 좌전안타를 터뜨려 또 한 점을 추가해 8-3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말 롯데 홍성민을 상대로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결국 롯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최준석 ⓒ롯데 자이언츠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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