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공룡 군단이 불펜과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역전승을 챙겼다.
NC 다이노스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1-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찰리 쉬렉이 4이닝 5실점(4자책)으로 강판됐지만,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대거 5득점을 낸 7회초 '빅이닝'이 컸다. 만루 찬스에서 테임즈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나갔고, 이호준은 역전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9회초 마지막 공격때 2아웃 이후 연속 2안타로 3점을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NC는 KBO리그 5월 한달간 최다승(19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31일 또 한번 승리한다면 2009년 8월 KIA의 역대 월간 최다 승(20승)과 타이를 이룰 수 있다.
짜릿한 역전승을 일군 김경문 감독은 "역전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임창민을 올렸는데 잘 막았다. 이호준이 중요한 찬스에서 좋은 타점을 내줘 연패로 이어지지 않은 것 같다"고 임창민과 이호준을 칭찬했다.
한편 NC는 31일 선발로 손정욱을 예고했다. KIA는 임준혁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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