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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피칭' 속 차우찬이 밝힌 성과와 숙제

기사입력 2015.05.29 21:48 / 기사수정 2015.05.29 21:5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완벽한 투구로 38일 만의 승리를 챙긴 차우찬(28,삼성)이 자신의 피칭 내용을 되돌아봤다.

차우찬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3일 광주 KIA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에서 한 점도 내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한 차우찬은 최고 147km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를 구사해 LG 타선을 상대했다. 차우찬은 8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올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고, 자신의 시즌 3승째를 챙겼다.

1회말 오지환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황목치승과 이병규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회와 3회 역시 삼자 범퇴로 막아낸 차우찬은 4회 오지환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이 점수는 차우찬이 LG에 내준 마지막 점수였다.

5회 역시 세 명의 타자로 막아낸 김상수는 6회 1사 2,3루의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후속타자를 삼진과 뜬공으로 막아내면서 이닝을 종료시켰다. 

8회까지 100개의 공을 던진 차우찬은 팀이 4-1로 앞서고 있던 9회말 마무리 투수 임창용에게 마운드에게 넘겨줬다. 그리고 임창용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면서 차우찬은 이날경기의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차우찬은 "아주 오랜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그동안 승운이 안 따라줬지만, 심각하게 걱정은 안 했다. 매 경기 조금씩 좋아져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호투를 펼친 차우찬은 "두 경기 연속 투구 리듬이 좋아져 마음이 편하다. 앞으로 계속 잘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볼넷을 최소화하고 공격적 투구를 한 덕분에 투구 수를 줄일 수 있었다. 6회 볼넷을 내주면서 1,2루 위기가 있었는데 순간적으로 리듬이 끊겼다. 보완할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차우찬 ⓒ잠실, 권태완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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