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MBC게임, 이스트로에 3-1로 승리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10주차 1경기 MBC게임 히어로 vs 이스트로

* 1경기(Tau Cross) : 신희승(T,9시) 승 vs 이재호(T,1시)

경기 초반, 빌드는 비슷했으나 신희승은 2팩토리와 스타포트를 먼저, 이재호는 앞마당을 먼저 선택하며 차이를 보였다. 이후 신희승이 자신의 병력을 드랍쉽에 태워서 이재호의 본진언덕에 드랍시켰다. 팩토리를 장악할 수 있는 위치에, 앞마당까지 견제할 수 있는 위치였기에 이재호는 짓던 팩토리를 취소하고, 앞마당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

신희승은 이어 이재호의 앞마당에도 공격함과 동시에 드랍쉽으로 본진에 병력을 내리면서 공격을 시도했다. 결국 이를 막아내지 못하고 이재호가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 2경기(신 백두대간) : 서기수(P,1시) vs 승 박지호(P,7시)

박지호는 매너파일런을 건설하고, 질럿을 한기 보내 상대 일꾼을 잡아내는 등 초반부터 심리적인 압박을 가했다. 그러면서 앞마당에 넥서스를 소환했는데 이를 서기수가 질럿들을 계속 생산하면서 박지호를 공격했다. 그러나 박지호가 캐논을 지어두고, 자신의 질럿을 사용해서 잘 막아냈다.

이후 서기수는 리버를 생산, 박지호의 질럿들의 체력을 깎아놓은 이후 드라군까지 대동해 박지호를 공격했다. 그러나 때마침 사이오닉 스톰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박지호의 하이템플러와 적절한 위치에 건설된 캐논에 의해 공격에 실패했다. 박지호는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질럿-드라군-하이템플러-아콘의 조합을 모아 중앙의 서기수의 병력을 공격했다. 병력이 많았던 박지호는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서기수의 멀티들을 공격하며 서기수에게 gg를 받으며 1-1 동률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 3경기(망월) : 김강석(Z,7시)&김강호(P,2시) vs 승 김동현(Z,4시)&김택용(P,8시)

초반 김강석은 빠른 테크트리를 올렸는데, 이를 파악한 김동현-김택용 조합이 김강석을 공격함으로써 스파이어를 취소하게 만들었다.

김택용은 드라군을 모은 이후, 김강석을 공격했다. 김강호는 이를 도우러 가는 대신에 질럿들을 생산해서 모은 이후 김동현을 공격했다. 김동현의 본진이 거의 초토화되어가던 상황에 김택용은 김동현을 돕는 대신, 김강호를 공격했다.

김강호의 본진에는 병력이 거의 없었던데다가 김택용의 병력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김강호가 막아내지 못하고 gg를 선언함으로써 MBC가 2-1로 앞서가게 되었다.

* 4경기(아카디아II) : 염보성(T,1시) 승 vs 김원기(Z,5시)

초반 염보성은 벙커러쉬를 시도하는 척 하다 이내 취소하고는 병력들을 안전하게 뒤로 빼놓으며 견제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원기는 앞마당에 성큰을 짓고난 이후 스파이어테크를 탔고, 염보성은 바이오닉 병력을 모아 공격을 시도하려 했다. 김원기는 저글링을 활용해 건물을 짓고있던 상대의 SCV를 잡아내며 타이밍을 늦추려고 했다.

뮤탈리스크가 생산되자 김원기는 염보성의 앞마당에서 게릴라전을 펼쳤다. 염보성이 이에 피해를 조금씩 입으며 승기가 김원기쪽으로 기우나 싶었는데, 염보성이 사이언스 배슬을 생산하면서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염보성이 이레디에이트를 개발해 상대의 뮤탈에 사용했다. 김원기는 럴커를 생산하며 체제변환을 꾀하고 있었는데, 그 타이밍에 염보성이 김원기의 멀티들을 파괴시키며 앞마당을 조였다. 이후 염보성은 자신의 병력들로 김원기를 공격, 럴커-저글링을 다 잡아내며 김원기의 건물들을 공격했다. 이를 막아낼 방법이 없었던 김원기가 gg를 선언하면서 3-1로 MBC게임이 승리를 거두었다.

MBC게임 히어로 승 3-1 이스트로 
이재호(T,1시) 승 신희승(T,9시)
박지호(P,7시) 승 <신백두대간> 서기수(P,1시)
김동현(Z,4시)&김택용(P,8시) 승 <망월> 김강석(Z,7시)&김강호(P,2시)
염보성(T,1시) 승 <아카디아II> 김원기(Z,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