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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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투' 정대현 "장성우의 리드가 좋았다"

기사입력 2015.05.28 22:0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특히 장성우의 리드가 좋았다.

정대현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서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상대는 이틀 동안 13점으로 kt 마운드를 폭격한 LG 트윈스. 그러나 24살의 정대현은 당당했다. 141km의 느린 공에도 완벽한 제구로 LG 타선의 방망이를 차갑게 식혔다.

호투에도 정대현은 공을 동료에게 돌리기 바빴다. "장성우의 리드가 좋았다"고 밝힌 그는 "지난 경기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아서 코칭 스태프와도 준비를 많이 했다.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활짝 웃어 보였다.

이날 정대현은 한경기 개인 통산 최다인 9탈삼진을 솎아냈다. 이에 대해 "직구와 체인지업이 잘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정대현의 승리는 kt에겐 토종 선발로서 2번째 승리다. 또한 지난해 4월 22일 SK전 이후 첫 선발승. 그는 "토종 선발 투수로서 2번째 승리를 거둬 기쁘다. 다음 경기도 준비를 잘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완벽한 투구 내용으로 조범현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정대현은 앞으로도 꾸준한 기회가 주어질 것이 확실해 보인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kt wiz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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