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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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터키전 MVP 김민수, "프로 데뷔하면 파워포워드로 뛰고 싶어"

기사입력 2006.08.12 07:54 / 기사수정 2006.08.12 07:54

편집부 기자
    

 
[잠실, 엑스포츠뉴스 = 신석 객원기자] 비록 대표팀은 터키에 석패했으나 김민수(경희대)는 16점으로 팀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국가대표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활발한 속공 참여와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대표팀의 공격을 주도했으며, 속공 마무리 과정에서 화끈한 슬램덩크와 드라이브인 등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화려한 플레이도 여러 차례 선보였다. 경기 후 기자단 투표를 통해 김민수는 한국-터키전 MVP에 선정되었다. 

다음은 김민수와의 일문일답이다. 

- 국가대표 데뷔전이었는데 소감이 어떤가.
"경기에 져서 아쉽지만,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괜찮다"

- 패배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 팀의 장기인 외곽슛이 부진했던 것 같다"

 - 국내 선수들만 상대하다가, 오늘 터키 선수들을 상대해 보니 어떤가.

"나보다 신장도 크고 힘도 좋은 선수들을 상대해 보니 역시 포스트 플레이가 힘들었다"

 - 3쿼터에는 하승진을 대신해 센터로 기용되기도 했는데 어땠는가.
"사실 몸이 약해서 센터볼 자신이 없다(웃음)"

- 공격에 대한 욕심을 줄이고 좀더 골밑의 궂은 일에 신경쓰라는 주변의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노력하고 있고 점점 나아질 것이다. 하지만 공격에 대한 지적은 좀 억울한 것이, 자꾸 찬스가 나는데 어쩌란 말인가(웃음)"

- 프로에 데뷔하면 어느 포지션에서 뛰고 싶은가?  3번(스몰포워드)인가, 4번(파워포워드)인가?
"4번이 마음에 든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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