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가수 아이유의 돌풍이 매섭다. 아이유는 지난주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던 빅뱅을 포함해 산이, 로꼬, EXID를 모두 제치고 주간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또한 아이유와 함께 자이언티의 '꺼내 먹어요', 데뷔 7주년을 맞이한 샤이니의 'View'도 주간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아이유의 디지털 싱글 '마음'은 지난 19일 0시 공개된 뒤, 뜨거운 반응 속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빠르게 장악하며, 발매 9일 째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아이유의 '마음'은 지난 24일 발표된 온라인 음원 서비스업체 멜론 5월 4주(5월 17~24일) 차트에서 지난주 가장 사랑받은 곡으로 선정됐다. 이는 2주 연속 1위를 지키던 빅뱅의 '루저'와 2위 '베베', 3위 산이의 'ME YOU'를 모두 밀어낸 것은 물론, 86계단 상승한 기록이다.
또한 이번 곡은 아이유가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음원을 따로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이기에 그 성과는 더욱 놀랍다.
'마음'은 팬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깜짝 기획한 자작곡으로, 아이유는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편곡에까지 참여했다. 클래식 기타를 메인으로 한 심플한 연주와 함께 소중한 것을 생각하는 순수한 마음을 표현한 서정적인 가사, 아이유의 청아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리스너들을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2회 엔딩에도 등장한 '마음'은 해당 드라마의 인기가 올라감에 따라, 앞으로의 상승세가 더욱 기대된다.
아이유의 '마음'에 이어 자이언티의 '꺼내 먹어요'와 샤이니의 'View'도 각각 2위와 9위를 차지하며 음원차트에 연착륙했다. 특히 지난 19일 공개된 자이언티의 '꺼내 먹어요'는 아이유와 함께 각종 음원사이트 정상권에 이름을 올리며 아이유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꺼내먹어요'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자이언티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표현한 곡으로 '지치고 힘들 때 이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사랑이야기를 솔직하면서도 공감되는 가사로 풀어냈다.
자이언티가 아이유, 빅뱅, 샤이니 등 쟁쟁한 음원 강자들 사이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며 막강한 존재감을 보여준 가운데, 다음주 아이유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밖에 1년 7개월의 공백을 깨고 지난 19일 정규 4집 Odd(오드)의 타이틀곡 'Viwe(뷰)'로 돌아온 샤이니는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하듯, 완성도 높은 곡을 선보이며 발매 직후 각종 음악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어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6개 지역 아이튠즈 종합 앨범차트 1위는 물론 아시아 8개 지역 POP 앨범차트 1위, 아시아 9개 지역 K-POP 앨범차트 1위에 등극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샤이니의 이번 타이틀 곡 'View'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에 샤이니의 R&B 보컬 조합이 돋보인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에 샤이니 특유의 박력있는 군무가 만나 곡의 애절함이 더해졌다.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본격적인 음악 방송을 시작한 샤이니의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에서도 아이유의 '마음'이 5월 4주차(5월 18일~5월 24일) 주간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자이언티의 '꺼내 먹어요'가 2위, t윤미래 '너의 얘길 들어줄게'가 3위를 기록했고, 4위는 빅뱅의 '루저', 5위는 샤이니 'View'가 차지하며 차트 상위권을 형성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아이유, 자이언티, 샤이니 ⓒ 로엔트리, 아메바컬쳐, SM엔터테인먼트]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