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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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식스틴' 애교 사나의 반전 매력 '강단 있네'

기사입력 2015.05.27 00:56 / 기사수정 2015.05.27 01:04

대중문화부 기자


▲ 식스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식스틴' 사나가 강단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식스틴' 4회에서는 두 번째 탈락자 발표에 이어 팀 퍼포먼스 공연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메이저 A팀은 나연, 미나, 채령, 정연이, 메이저 B팀은 지효, 나띠, 소미가 결정됐다. 이어 마이너 A팀은 모모, 지원, 채영이, 마이너 B팀은 다현, 쯔위, 민영, 사나로 결정됐다. 메이저 A팀과 마이너 B팀, 메이저 B팀과 마이너 A팀이 대결을 벌이게 됐다.

다른 팀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팀 연습을 했지만, 마이너 B팀엔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민영, 다현이 연습 시간에 나오지 않은 것. 쯔위와 사나는 민영, 다현을 기다리다 결국 먼저 연습을 시작했지만, 팀 미션이었기 때문에 의미 없는 연습 시간을 보냈다.

사나는 인터뷰서 "원래 화를 잘 안 나는데 엄청 화가 나더라. 이번 미션이 팀워크가 굉장히 중요한 건데 애들은 그냥 '미안해' 한 마디로 끝내더라. 시간도 많이 없는데 무섭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후 한자리에 모인 네 사람. 민영은 고음 파트를 맡은 것에 대한 중압감을 드러내며 "제가 제 파트를 망치면 모든 게 망하지 않냐. 그게 무서워서 완벽히 연습해놓으려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다현은 "병원 갔다 오느라 시간을 맞출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결국, 마이너 B팀은 중간평가에서 "기본이 안 됐다", "이건 좀 너무한 것 같다"라는 혹평을 받았다. 그 후 사나는 서운한 감정을 쏟아냈다. "진짜 미안해서 무슨 말을 못하겠더라"는 다현의 말에 "미안하단 소리를 듣고 싶은 게 아니라, 너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러는지 난 전혀 모르겠어"라며 팀워크가 중요한 미션임을 강조하며 팀원들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앞서 식스틴 1화 미션에서 애교 있는 말투와 반달 눈웃음으로 월남쌈을 만들며 사랑스러운 사차원 매력으로 승부를 봤던 사나였기에 이날 강단 있고 똑부러진 모습은 시청자에게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다.

연습 부족, 팀워크 부족으로 중간 평가에서 혹평을 받았던 마이너 B팀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까. 다음 화가 궁금해진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식스틴' ⓒ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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