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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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서정원-정대세 "마지막에 수비가 아쉽다"

기사입력 2015.05.26 22:3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의 서정원(45) 감독이 1차전 대량 실점을 8강 탈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서정원 감독이 이끈 수원은 26일 일본 가시와의 히타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을 2-1로 꺾었다. 

하지만 1차전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했던 수원은 합계 4-4를 만들고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 티켓을 가시와에 넘겨줘야만 했다. 

경기를 마친 서정원 감독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1차전에서 수비 실수로 실점을 많이 한 것이 빌미가 된 것 같다"고 탈락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수원은 에이스인 염기훈이 전반 10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서 감독은 "염기훈이 다쳐서 아쉽다. 키플레이어인 만큼 부상으로 빠진 것이 너무 아쉽다"면서도 "교체 출전한 서정진도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는 분석을 했다. 

1차전에서 수비 실수로 실점을 한 만큼 2차전을 준비하며 실점하지 않는 것에 중점을 뒀다. 

그는 "가시와는 중앙 미드필더 3명이 핵심이라 공격을 진행하지 못하도록 집중적으로 마크했다"면서 "중앙에서 골이 안 살아나게 한 것이 주효했다. 2골을 넣을 자신이 있었고 실제로 넣었는데 마지막에 한 골을 내주고 말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첫 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끈 정대세는 "작전대로 완벽하게 진행됐는데 너무나도 안타까운 결과"라며 "수비에 집중하면서 오히려 상대에게 당했다. 득점한 뒤에 우리의 수비 약점이 드러났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서정원(왼쪽)과 정대세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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