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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전]'주최국' 독일, 스웨덴 잡고 8강에 진출

기사입력 2006.06.25 11:34 / 기사수정 2006.06.25 11:34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 뉴스=문인성 기자]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FIFA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2006 독일월드컵 16강 강 첫번째 경기에서 독일이 루카스 포돌스키의 두골에 힘입어 '바이킹 군단' 스웨덴을 2-0으로 이기고 8강에 제일 먼저 진출했다.

이로서 독일은 25일에 벌어질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경기의 승자와 다음달 1일 베를린에서 8강전 경기를 갖게 된다.

경기는 그야말로 독일의 일방적인 공세속에 진행이 되었다. 첫골도 의외로 빠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4분에 독일의 미하엘 발라크가 연결해준 패스를 상대 문전 앞으로 침투하는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스웨덴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려 했지만 그것이 스웨덴의 안드레아스 이삭손 골키퍼를 맞고 나왔다. 그대로 튀어 나온 공을 루카스 포돌스키가 재차 슈팅하여 스웨덴의 골문을 갈랐다.

이어서 전반 7분에는 포돌스키가 상대 문전 정면에서 강렬한 슈팅을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가 최상의 컨디션임을 과시했다.

전반 12분에는 추가골이 터졌다. 클로제가 드리발하다 중앙에서 문전 앞으로 들어가던 포돌스키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포돌스키는 이것을 그대로 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독일은 67%의 공격 점유율을 보이면서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스웨덴은 헨리크 라르손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최전방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슈팅 기회 조차 만들어내 지못하면서 독일의 수비를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전반 35분에는 스웨덴에게 불운이 찾아왔다. 0-2로 지고 있는 것도 모자라서 중앙 수비수 테디 루치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명령을 받은 것이다.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하고 후반에 돌입하자 10명으로 싸우던 스웨덴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8분에 상대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라르손이 자신있게 찬 슛이 골대 위로 벗어나면서 아쉬운 득점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득점에 실패한 스웨덴은 후반에도 계속해서 밀리는 경기를 펼쳤다. 독일은 계속해서 클로제, 발라크, 포돌스키가 공격을 주도하면서 스웨덴의 문전을 괴롭혔다.

결국 경기는 독일의 2-0 승리로 끝나면서 '주최국' 독일이 제일 먼저 8강에 안착했다. 스웨덴은 결국 독일의 홈에서 치른다는 압박감과 독일의 파상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16강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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