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무리 시키지 않으려고요."
이종운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4차전 경기를 치른다.
롯데 황재균은 21일 KIA전, 박종윤의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후 선발로는 나서지 않았지만 대타로 나오면서 496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만난 이종운 감독은 "황재균은 많이 좋아졌는데, 무리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오)승택이도 잘해주고 있고, 상황 봐서 기용할 것"이라며 "쉬고 있다 해도, 워낙 잘 치는 선수"라며 신뢰를 보였다.
최근 황재균 대신 3루수로 선발 출전하고 있는 오승택은 황재균의 빈자리를 확실히 메우고 있다. 지난 23일 LG전에서는 홈런 세 개를 때려내며 맹타를 휘두르기도 했다.
이종운 감독은 최근 실책이 잦은 정훈에 대해서는 "스스로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면서 "부담과 긴장에 더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이겨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손아섭(우익수)-정훈(2루수)-아두치(중견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박종윤(1루수)-김문호(좌익수)-오승택(3루수)-문규현(유격수)이 선발 출전하고, 송승준이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종운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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