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마지막 항암 투약을 끝낸 사실을 알렸다.
이외수는 2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의 격려와 기도와 사랑 덕분에 어제 자로 마지막 항암 8차 투약을 완료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건강을 되찾으면 낮은 자와 소외된 자들의 편에서 진심이 담긴 목소리로 외치겠습니다. 여러분이 주신 사랑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건강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도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존버”라는 글을 덧붙였다.
한편 이외수는 지난해 10월 위암 2기 판정을 받은 뒤 그 달 위 절제 수술을 받았다. 이후 그는 올해 5월까지 항암 치료를 받으며 투병해왔다. 그는 수술 직후 SNS에 "약속했던 대로 반드시 일어서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완쾌되면 외롭고 슬프고 소외된 사람들께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는 글을 쓰겠습니다"고 마음을 다진 바 있다.
이외수는 수술과 항암 치료 이후에도 꾸준히 트위터를 통해 근황을 밝히며 대중과 소통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이외수 ⓒ 이외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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