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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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태극전사들, 오늘 프랑크푸르트에 입성

기사입력 2006.06.12 15:19 / 기사수정 2006.06.12 15:19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 뉴스=문인성 기자)  12일(이하 한국 시각) 우리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이 '결전의 땅' 프랑크푸르트에 입성한다. 이제 13일 밤 10시(현지 시각) 프랑크푸르트 월드컵 경기장에서 토고와 일전을 치르는 것만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토고전에 나설 준비를 한다. 특히 경기 당일이 되어야 누가 주전으로 뛸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다.

한편 우리의 상대팀 토고는 감독 선임에 문제가 생기면서 한국전에는 마우에나 코치가 감독으로 나설 전망이다. 최근 토고는 오토 피스터 감독이 사임한 가운데 전 카메란 감독 셰퍼와 접촉을 벌여 왔으나 계약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대표팀은 토고가 감독 부재라는 문제가 있다고 해서 결코 약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토고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1일 오후 독일 쾰른 인근 베르기시-글라드바흐의 숙소인 슐로스 벤스베르크 호텔에서 한 한국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박주영은 "우리가 16강에 갈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고, 나 자신도 공격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해 조별리그 첫 경기인 토고전은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아드보카트 감독은 "최대한 갈 수 있는 데까지 올라가는 게 목표다. 일단 16강에 올라가고 그 이후에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난 23인의 태극전사를 모두 신뢰한다"고 밝혔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토고전을 위해 프랑크푸르트에 입성한 우리 선수들. 운명의 토고전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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