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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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노경은, 그렇게만 던져줬으면"

기사입력 2015.05.23 16:24 / 기사수정 2015.05.23 16:28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저런 모습이라면 든든합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전날 호투한 노경은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4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두산은 SK를 4-3으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를 끊어냈다.

두산은 선발투수 유희관이 호투했고, 노경은이 4-3으로 앞서고 있던 8회초 1사 1,2루 위기상황에 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지었고, 1373일 만의 세이브를 달성했다.

23일 경기 전 만난 김태형 감독은 전날 노경은의 피칭에 대해 돌아보며 "올라가서 볼 세 개를 연달아 주길래 왜저러냐 싶었다"고 웃었지만 "잘 던졌다. 희망을 줬다"면서 "어제의 모습만 나와준다면 든든할 것"이라고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두산은 전날 희생번트만 네 개를 시도, 성공하며 승리에 대한 집념을 보여줬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삼성에게 두 번 세게 맞아서, 승패를 떠나 이겨야겠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최근 상위 팀을 연달아 만나는 데 대해서는 "특별히 상대팀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다. 오히려 우리 팀이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 스트레스를 가진다"면서 전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태형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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