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 제작진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영철은 최근 손미나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손미나의 싹수다방’에 출연해 ‘진짜 사나이’ 최대 수혜자가 된 것과 관련, 입을 열었다.
이날 김영철은 “(‘진짜 사나이’와 관련한) 모든 공을 편집에 신경 써준 ‘진짜 사나이’ 제작진에게 돌린다”고 말하며 남다른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녹음에서 김영철은 꿈을 이루기 위해 갔던 여행지로 몬트리올을 꼽았다고. 이는 KBS 2TV ‘개그콘서트’를 연출한 서수민 PD가 “혹시나 기회가 되면, 나가보렴~”이라는 한 마디에서 시작됐다고. 2001년 당시, 선배 유재석과 신동엽, 강호동의 개그만을 모니터하던 김영철에게 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해 보라며 몬트리올 코미디 페스티벌을 추천했던 것.
이 충고를 흘려듣지 않고 진짜 몬트리올로 날아간 김영철에 DJ손미나와 녹음에 참여했던 김엔젤라는 큰 감동을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손미나의 싹수다방’ 김영철 편은 24일 늦은 오후 아이튠즈와 팟캐스트 어플리케이션 팟빵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김영철 ⓒ 손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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