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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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자랜드의 영원한 친구, 전자랜드 서포터즈

기사입력 2006.02.12 07:33 / 기사수정 2006.02.12 07:33

편집부 기자


누구든지 자기 편이 있다는 것은 언제나 힘이 나는 일이다. 특히 운동 선수에게는 더욱 각별하다. 때로는 맹목적이기까지 한 든든한 지지자, 우리는 그들을 "서포터즈"라고 부른다. 올 시즌 부진한 팀성적에도 불구, 뒤에서 묵묵히 전자랜드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기도 하고, 따끔한 질책도 아끼지 않는 오랜 친구같은 전자랜드 서포터즈를 만나보았다. <편집자 주>

▲ 응원을 준비하는 서포터  운영진
ⓒ 엑스포츠뉴스 김진영
 
- 전자랜드 서포터 창단은 언제하였나?
▲ 전자랜드로는 2003년에 창단되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모체인 대우 제우스 때부터 팬클럽 형식으로 운영되었고 이후 신세기 빅스때 최초 서포터를 창단하였다.

- 서포터에 가입하기 위한 조건이 있나?
특별한 조건은 없다. 다만, 농구를 사랑하고 더불어 전자랜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서포터가 될 수 있다.


- 처음 서포터에 가입하게된 동기가 있을 것 같다. 가입하게된 동기는?
회원 대부분이 전자랜드 이전부터 좋아했던 팬들이다. 농구가 좋아서, 좋아하는 선수가 있어서... 각자 다른 동기로 모였지만, 지금은 전자랜드라는 팀을 좋아한다.

- 서포터는 어떤 활동을 하나?
시즌에는 팀을 응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활동이다. 홈과 어웨이 경기를 가리지 않고 선수들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서 응원으로 힘을 불어넣어 준다. 또, 회원들이 함께 응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응원도구를 준비하고, 응원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비시즌에는 다음 시즌의 응원이나 행사 등을 미리 준비한다.

- 다른 팀에서는 볼 수 없는 전자랜드 만이 가진 매력이 있다면?
글쎄... 다른 팬들이 들으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다 좋다.
친구처럼, 연인처럼 너무나 오랜 시간을 함께했기 때문에 새삼스레 매력을 찾기가 어렵다. 이제는 팀에 매력을 느껴서 좋다기보다 정이 들었다.

▲ 홈팀을 응원하는 전자랜드 서포터즈
ⓒ 엑스포츠뉴스 김진영
 
- 기억하는 전자랜드 최고의 경기는?
03~04시즌 6강 플레이오프 전이다. 전자랜드 창단 첫 시즌에 사상 처음으로 6강 플레이오프를 4위로 진출했다. 6강에서 당시 5위 삼성과  3차전 2차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4강에 진출했다.

- 전자랜드 최고의 전성기는 언제였나?
사상 첫 4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던 03~04시즌이 최고의 전성기였던 것 같다.

- 반대로 최악의 위기 시즌은 언제였나?
아마도 이번 05~06시즌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전자랜드 팀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미 우리 팀은 챔피언도, 플레이오프 진출도, 더 나가서 1승도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규리그 끝까지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 팀 연혁]
1999 대우 제우스 창단
99~2000 시즌 정규리그 10위
00~01 시즌 정규리그 5위
2001 신세기 빅스-> SK 빅스로 구단 명칭 변경
01~02 시즌 정규리그 4위
02~03 시즌 정규리그 7위
03~04 시즌 정규리그 4위 / 플레이오프 4강 진출
04~05 시즌 정규리그 10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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