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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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연예활동 보장 軍 특혜? 처음 듣는 말"

기사입력 2015.05.19 23:11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유승준이 연예활동을 보장해주겠다는 군 특혜가 있었다는 항간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가수 유승준은 19일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13년 전 군 기피 및 병역 문제와 관련한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작진은 "군대에서 6개월 공익근무에 퇴근 후 연예활동을 보장해주겠다는 특혜를 받았다는 말이 있다"고 말하자, 유승준은 "그 당시 병역이 2년 정도였다"고 6개월 공익근무 설을 부인한 뒤 "오후 6시 퇴근 후 연예활동 보장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고 의아해 했다.

유승준은 한국 사람들을 만날 때  "학교에서도 한국 분들을 만나면 항상 벽이 느껴진다. 방송이나 행사, 공연을 하다가도 한국 후배를 만나면 어떡해야 할 지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후배 슈퍼주니어를 만났을 때도 내 앞에서 내 노래를 불러주는데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언젠가부터 편하지 않고 자신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97년 3월 데뷔앨범 'west side'의 타이틀곡 '가위'로 데뷔해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수식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남긴 시점에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약혼녀 오모씨의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 가족이 거주 중이던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했다.

결국 병무청은 출입국 관리법 11조(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조치를 내릴 수 있다)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그는 중국으로 건너가 성룡이 이끄는 엔터테인먼트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유승준 ⓒ 아프리카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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