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허영만 "난 윤태호의 팬이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허영만이 윤태호를 칭찬했다.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대한민국 만화계에 한 획을 긋고 있는 허영만과 윤태호가 출연했다.

이날 윤태호는 만화가로서 슬럼프에 대해 "슬럼프는 극복이 안된다. 나는 버티면서 산다"면서 "큰 애가 어린이집을 두 달 쉬고 아내가 처가에서 돈을 빌려오면서 '나는 가장도 아니고 쓰레기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윤태호는 이 당시 몰입해서 만든 작품이 '이끼'라고 했고, 허영만은 "분노를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영만은 '이끼' 속 한 장면을 언급하면서 "나도 이렇게 해야한다고 느꼈다. 이런 장면이 어떻게 나올까"라며 "지금와서 실토하지만 난 윤태호의 팬"이라며 제자를 칭찬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힐링캠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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