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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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강희 감독 "이동국의 역할, 내일 경기 좌우할 것"

기사입력 2015.05.18 16:10 / 기사수정 2015.05.18 16:1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1차전 홈경기를 앞둔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베테랑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베이징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경기를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최 감독은 "선수들이 K리그와 ACL을 병행하는 어려운 과정에서 16강에 진출했다. 분위기도 좋고 의욕이 있다. 16강전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1차전이 홈에서 열리는 만큼 전북은 총공세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이번에 완승을 거둬 놓는다면 다음 중국 원정을 가는 2차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가장 믿을맨은 베테랑들이다. 특히 최근 함께 투톱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동국과 에두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과 에두가 자신의 역할들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몸상태도 좋다. 당연히 경험이 많은 선수들의 역할이 내일의 경기에 승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항상 이동국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조별리그에서 이미 전북은 산둥 루넝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지난 6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산둥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면서 좋은 기억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곧바로 이어지는 또 다른 중국팀 베이징과의 승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최강희 감독은 "산둥에 거든 4-1 승리가 우리에게 자신감을 주기는 할 것"이라면서도 "베이징과 산둥은 전혀 다른 스타일의 경기를 한다. 베이징이 조직력 등에서 위협적인 만큼 다른 준비를 해야 한다. 홈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하고 전술적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감독과 함께 자리한 전북 수문장 권순태는 "16강 1차전이다. 지금까지 이기는 경기를 해왔다. 홈에서 만큼은 우리가 가진 기량을 모두 보여서 첫 계단을 잘 밟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을 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최강희 감독과 골키퍼 권순태 ⓒ 공동취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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