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영화 '연평해전'이 김무열, 진구, 이현우의 6종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18일 영화 '연평해전'이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세 배우의 모습과 치열하고 긴박했던 전투 장면이 극적으로 대비되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참수리 357호의 정장 윤영하 대위 역 김무열의 가족 포스터는 아버지를 바라보는 행복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해군 출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촉망 받는 해군 장교로 성장한 윤영하 대위의 미소를 띄운 모습은 "아버지,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습니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부자간의 정을 전하며 마음을 울린다.
그에 반해, 행복한 한 때를 보내던 가족 포스터와 대비되는 군인 포스터는 긴박한 전투 상황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라를 지키기 위한 윤영하 대위의 결연한 의지가 담긴 표정과 "1분 1초도 허비해선 안돼"라는 카피는 그날의 긴박한 상황을 실감케 한다.
참수리 357호의 조타장이자 한상국 하사 역을 맡은 진구의 가족 포스터는 서로의 다정한 눈빛과 "여보,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라는 카피가 더해져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반면 "난 배를 살릴 테니, 넌 가서 사람들을 살려”라는 군인 포스터의 카피는 자신보다 대원들을 먼저 생각하는 한상국 하사의 헌신과 군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게 해준다.
참수리 357호의 유일한 의무병 박동혁 상병 역을 맡은 이현우의 가족 포스터는 어머니의 사랑스러운 아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애틋함을 자아낸다. 홀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강한 박동혁 상병의 모습과 "엄마, 꼭 돌아올게요"라는 카피는 언제 어디서나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아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그러나 치열했던 전투 상황을 암시하는 군인 포스터에서 박동혁 상병의 흔들리는 눈빛은 예상치 못한 사건의 당황스러움과 급박한 상황 전개를 예상케 한다. 여기에 "제가 꼭 살려드리겠습니다"라는 카피는 참수리 357호의 든든한 의무병 박동혁 상병이 대원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렇게, 김무열, 진구, 이현우의 6종 캐릭터 포스터를 동시에 공개한 '연평해전'은 세 남자가 지키고자 했던 가족들의 모습과 치열하고 긴박했던 그날의 사건이 극적으로 대비되어 가슴 벅찬 감동 스토리와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킨다.
한편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연평해전'은 오는 6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연평해전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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