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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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쐐기포' 넥센, 연이틀 한화 누르고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05.16 20:46 / 기사수정 2015.05.16 20:46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꺾었다.

넥센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2승17패를 만들며 3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시즌 전적 19승19패가 됐다.

이날 넥센은 선발투수 김동준이 2⅔이닝 3피안타 5볼넷 3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하영민(2⅓이닝 2실점), 조상우(2이닝 무실점), 김영민(⅔이닝 무실점), 손승락(1⅓이닝 무실점)이 리드를 잘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이택근이 시즌 6호 홈런을 때려냈고, 스나이더와 유한준이 멀티히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넥센은 1번부터 6번까지의 선수가 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넥센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0-0이던 3회초, 넥센이 한화 선발 배영수를 두드리면서 5점을 먼저 뽑아냈다. 김지수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김재현의 희생번트 이후 이택근과 스나이더가 연속 볼넷을 얻으면서 1사 만루가 됐다. 김민성의 땅볼에 김지수가 홈을 밟았고, 박병호의 적시타로 이택근도 들어왔다.

이후 유한준의 좌전안타에 김민성이 득점을 했고, 박병호는 상대팀 3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들어왔다. 유한준은 윤석민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5-0이 됐다.

그러나 한화도 넥센 선발 김동준의 제구 불안을 틈타 3점을 뽑아냈다. 조인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후 주현상의 중전안타, 이용규의 우전안타로 무사 만루. 권용관이 공을 맞으면서 밀어내기로 한 점을 득점했다. 이후 김경언의 희생플라이로 주현상이 홈인했고, 투수의 폭투가 나오면서 추가 득점해 3-5로 넥센을 쫓았다.

하지만 넥센은 곧바로 달아났다. 한화의 투수가 송창식으로 바뀐 상황, 김재현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1사 1루, 이택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점수를 7-3으로 벌렸다.

한화도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주현상과 이용규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면서 1사 2,3루. 권용관의 타구에 주현상이 들어왔고, 김경언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이용규가 득점해 5-7로 넥센을 쫓았다.

하지만 넥센이 6회 한 점을 추가한 이후, 양 팀의 추가득점은 없었다. 결국 3점 앞서던 넥센이 리드를 지켜내고 이날 승리를 가져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택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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