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윤문식과 재혼한 신난희가 갑상선암에 결렸던 상황에 대해 말했다.
16일 방송된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마당놀이와 연극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윤문식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문식은 "(재혼한 아내의 두 딸을) 내가 살아있는 동안 결혼시키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문식은 전처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 힘겨운 상황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아내인 신난희에게는 10년 전 이혼 후 두 딸이 있었다.
그러나 신난희는 두 달 전에 갑상선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신난희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고, 목에 작은 흉터가 남았다. 윤문식은 신난희에게 스카프를 선물하려고 했다. 흉터를 가려주기 위한 것이었다.
신난희는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남편이 '마누라를 두 번은 안 보낸다'고 했다. 그때 눈물이 쏟아졌다. 태산 같은 남편의 마음이 느껴졌고, 미안했다"고 말했다.
'휴먼다큐'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5분 방송.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윤문식 신난희 ⓒ MBC '휴먼다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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