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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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맨도롱 또똣' 유연석·강소라, 제주도 커플 탄생인가요

기사입력 2015.05.15 07:00 / 기사수정 2015.05.15 00:30



▲ 맨도롱 또똣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맨도롱 또똣' 유연석이 강소라를 위로했다.

14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2회에서는 이정주(강소라 분)가 제주도로 이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주는 카페를 개업한다는 동생 이정민(고경표)을 찾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그 과정에서 이정주는 일본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게다가 이정주는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까지 받았다.

이때 백건우(유연석)가 나타나 말을 걸었고, 이정주는 "난 지금 너무 화가 났는데 내 화가 엉뚱한 데 꽂혀서 너한테 화풀이할 수도 있어"라고 쏘아붙였다. 백건우는 "내가 생일 선물 크게 한다. 분풀이가 필요하면 샌드백이 돼줄게. 마음껏 때려. 위로가 필요하면 곰돌이가 돼줄게. 껴안아도 좋아"라며 위로했다.
 

그러나 백건우는 이정주를 말기암 환자로 오해하고 호의를 베푼 것이었다. 공정배(이한위)는 이정주를 바라보는 백건우에게 "저 아가씨가 맨도롱 여자친구야?"라고 물었고, 백건우는 "그런 건 아닌데 엄청 신경 쓰이는 게 있어서요"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앞서 백건우는 이정주가 차에 두고 간 약통을 발견했다. 정풍산(진영)에게 물어본 결과 말기암 환자들이 먹는 진통제라는 말을 들었고, 백건우는 이정주가 시한부 인생이라고 오해했다.
 
특히 이정주는 장사가 잘 된다는 백건우의 말을 믿고 제주도로 이사를 갔다. 백건우는 가게를 정리하고 서울에 올라갈 계획을 갖고 있는 상황. 특히 두 사람은 옆집에 살게 됐고, 백건우는 이정주에게 집 화장실까지 빌려주며 친절하게 대했다. 가난한 처지의 이정주와 부잣집 아들 백건우의 성격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정주가 백건우의 도움으로 악조건 속에서 해돋이를 보고 기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정주는 "고맙다. 나 사실 그동안 되게 깜깜했었거든. 이제 막 환해진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백건우는 두 손을 모으고 소원을 비는 이정주를 애틋하게 바라봤고,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러브라인이 이어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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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맨도롱 또똣' 강소라, 유연석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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