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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QS' 이재학, 6이닝 무실점 완벽투

기사입력 2015.05.14 20:5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이재학(20,NC)이 '19일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재학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5일 선발 등판 후 오른쪽 손가락 끝에 물집으로 5월달 선발이 아닌 구원투수로 세 차례 짧게 등판했던 이재학은 이날 올시즌 최다 이닝, 최다 투구를 기록하는 호투를 펼쳤다.

1회말 선두타자 김용의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은 뒤 손주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이병규(7)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말 한나한을 2루수 박민우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이진영-박지규-최경철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말 오지환과 김용의를 땅볼로 막았지만 손주인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흔들렸다. 박용택까지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만들었지만 이병규(7)을 삼진으로 막아 실점없이 이닝을 종료시켰다.

4회말 한나한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송구 실책이 이어져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진영-박지규-최경철을 땅볼-뜬공-삼진으로 처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말 오지환을 땅볼로 처리한 뒤 김용의와 손주인을 삼진으로 잡아내 깔끔하게 이닝을 종료시킨 뒤 6회말 역시 박용택-이병규-한나한으로 이어지는 중신 타선을 땅볼-땅볼-뜬공으로 막았다.

6이닝동안 총 108개의 공을 던진 이재학은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이 없어 0-0으로 맞선 7회초 마운드를 손정욱에 넘겨줘 승리를 챙기는 못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재학 ⓒ잠실, 권태완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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