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등판' 우규민, NC전 5⅓이닝 무실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우규민(30,LG)이 올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우규민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우규민의 올시즌 첫 1군무대 등판이다.

우규민은 1회초부터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선두타자 박민우를 2루로 막은 뒤 김종호와 나성범을 각각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초 테임즈-이호준-이종욱을 중견수 뜬공-투수 직선타-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3회초 첫 위기를 맞이했다. 지석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손시헌에게 첫안타를 내줬다. 이후 김태군이 땅볼을 쳐 선행주자를 잡았지만, 박민우의 볼넷으로 2사 1,2루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김종호를 삼진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올렸다.

4회초 나성범을 땅볼 처리했고, 테임즈를 삼진으로 잡았다. 여기에 이호준을 오지환의 좋은 수비로 막아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초 이종욱을 유격수 땅볼로 막은 뒤 지석훈과 손시헌은 삼진으로 깔끔하게 돌려세웠다.

6회초가 아쉬웠다. 김태군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박민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김종호를 땅볼로 막았지만 그 사이 주자들이 한 루씩 더 진루해 1사 2,3루 상황이 됐다. 

80개의 공을 던져 5⅓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한 우규민은 책임주자 2명을 남겨두고 신재웅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후 신재웅과 정찬헌이 후속타자들을 막아 우규민은 첫 등판을 무실점으로 끝낼 수 있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우규민 ⓒ잠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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