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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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마르 "박주영의 회복, 팀원 모두가 도와야"

기사입력 2015.05.14 14:24 / 기사수정 2015.05.14 15:0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리, 김형민 기자] FC서울의 미드필더 오스마르 바르바(27)가 재기의 날개를 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박주영(30)에 대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스마르는 14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정례기자회견에서 팀 동료 박주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박주영의 복귀에 반가움이 많고 운동장에서 영리한 선수기 때문에 팀에 좋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 "긴 휴식기를 보냈기 때문에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올 시즌 7년만에 서울 유니폼을 입고 복귀했지만 4경기동안 페널티킥 1골 외에는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릎 부상 탓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면서 오는 16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를 통해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시 뛰는 박주영이 어떤 모습을 보일 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오스마르는 박주영의 경기력 끌어올리기에 팀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다 같이 돕는 것이 박주영 개인은 물론 팀에게도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오스마르는 "박중영이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고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는ㄷ 이를 혼자 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고 다같이 우리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동료인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서 부주장 역할을 맡고 있는 오스마르는 이번에 새로 주장으로 선임된 차두리에 대해서도 믿음을 보였다. 그는 "차두리가 주장이 됐을 때 (부주장인 내가 되지 않았다고) 불만은 전혀 없었고 주장이기 전이나 이후나 항상 그의 모습은 변함이 없고 주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팀 전체를 잘 컨트롤해주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오스마르 ⓒ 서울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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