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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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않여' 채시라, 누명 벗고 퇴학무효 처분 받았다

기사입력 2015.05.13 22:54

▲ 착하지 않은 여자들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채시라가 누명을 벗고 퇴학 무효 처분을 받았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23회에서는 김현숙(채시라 분)이 누명을 벗고 퇴학 무효 처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숙은 나말년(서이숙)과 함께 인터뷰를 하면서 고등학교 시절 자신에게 도둑 누명을 씌운 과거 이사장 딸 윤미숙과 통화를 하게 됐다. 윤미숙은 김현숙이 당시 일에 대해 묻자 뻔뻔한 태도로 발뺌하더니 통화를 끝내고 다시 전화를 걸어 "장난으로 훔쳤다. 선생님이 그걸 바꾸러 가실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김현숙은 마침내 윤미숙이 인정하자 자신을 믿어주지 않았던 나말년을 노려보며 "들으셨죠? 윤미숙이 훔쳤다고 한 거?"라고 물었다. 나말년은 "들었다"고 하면서 끝까지 윤미숙이 거짓말한 것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김현숙은 "이해는 해 볼게요. 초임 교사가 이사장 눈 밖에 나는 건 두려우셨겠죠"라고 말했다.

두 사람 사이의 일이 인터뷰로 나가면서 김현숙이 다녔던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김현숙을 학교로 불렀다. 교장 선생님은 "공청회에 모였던 선생님들이 회의를 했다. 퇴학 처분이 무효가 돼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공청회 때 바로 잡아드리지 못해 미안하다. 검정고시 합격하시면 명예 졸업장 드리겠다"고 전했다.

김현숙은 누명을 벗음과 동시에 퇴학 처분도 무효되자 학교를 나서며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채시라, 서이숙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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