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의 김용희(60) 감독이 패배를 당했지만 투수들의 호투로 희망을 봤다.
SK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2-5로 패배했다.
선발 윤희상이 팔꿈치 문제로 1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한 가운데, 고효준이 4이닝 무실점 역투를 했다. 뒤이어 나온 서진용은 홈런를 맞아 2실점을 했지만 2이닝 동안 삼진을 3개나 잡아내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기를 마친 뒤 김용희 감독은 "(고)효준이가 기대 이상으로 좋은 피칭을 선보여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서)진용이는 프로 첫 등판이었는데 겁없는 피칭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백)인식이의 9회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타자들의 분발이 필요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일 좋은 시합 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용희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