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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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섭 역전 결승타' KIA, kt전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05.12 21:1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전 4연승을 질주했다.

KIA 타이거즈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4차전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16승 18패를 기록하게 됐다. 여전히 7위다. 반면 최하위 kt는 28번째 패(7승)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kt가 냈지만 KIA도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2회초 투수 양현종의 송구 실책이 겹치며 2점을 헌납한 KIA는 2회말 2사 만루에서 강한울의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KIA는 7회말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호령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된 박찬호가 '스리번트 아웃'으로 아쉽게 물러났고, 이은총까지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찬스가 무산되는듯 싶었다.

이때 김원섭이 '해결사'로 나섰다. 옥스프링을 상대한 김원섭은 김호령이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이후 좌익선상 안쪽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2루주자 김호령이 득점에 성공해 KIA는 3-2로 리드를 잡았다. 

이날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뿌리며 1피안타 7탈삼진 4볼넷 1사구 2실점(1자책)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다. 경기 초반 제구 난조로 투구수가 많았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양현종이 물러난 이후 박준표-심동섭-윤석민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투입한 KIA는 1점차 승리를 완성해냈다. 윤석민은 시즌 7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kt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회까지 무결점 투를 펼쳤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쉬운 패전을 떠안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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