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후아유-학교 2015'는 5.0%(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5.9%)보다 0.9%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은비(김소현 분)가 고은별 행세를 하는 모습이 들킬 위험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은비를 계속 의심의 눈초리로 보던 강소영(조수향)은 이은비를 불러냈다.
강소영은 "실은 내가 고민이 있는데"라고 말을 꺼냈지만 이은비는 "니 고민같은 거 듣기 싫어"라며 가려 했다. 그럼에도 강소영은 "통영에 있을 때 잘난 척하고 나대다가 한 방에 훅 갔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은비와 강소영은 중학교 때부터 악연이었다. 강소영은 중학교 때도 반 친구의 생김새를 보고 괴롭혔고, 이를 말리던 이은비는 그때부터 왕따가 됐다.
이를 얘기하며 강소영은 "그 친구가 죽어서 괜히 죄없는 나까지 전학오게 됐다. 근데 다른 행세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내가 좀 알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은비가 "친구가 죽었는데 겨우 그런 생각밖에 못 하니? 너 참 불쌍하다"며 응수했지만 강소영은 "니가 그 말 할 줄 알았지. 우리 따순이. 변한 게 하나도 없네. 야. 이은비. 오랜만이다"고 말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는 10.6%, MBC '화정'은 9.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후아유-학교 2015'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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