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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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일곱' 김성규, 새로운 도약을 꿈꾸다 (종합)

기사입력 2015.05.11 19:19 / 기사수정 2015.05.11 19:42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27살이 된 그룹 인피니트 김성규가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1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 라이브 홀에서 김성규의 솔로 2집 앨범 '27'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성규는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으며,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꼭 너여야만해'를 들려운 뒤 마이크를 잡은 김성규는 "누군가를 사랑할 때 애정도 있겠지만, 어느정도 집착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꼭 너여야만 해'하는 마음이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올해 27살을 맞아 앨범 타이틀도 '27'로 지었다"면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평소와 달리 강력한 아이라인을 그리지 않았고,  과장되지 않는 모습을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앨범은 전곡 프로듀싱을 넬 김종완이 맡았으며 타블로, 박윤하 등이 피처링을 맡아 그의 음악에 힘을 보탰다.

김성규는 "제가 봤을 때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김종완 형이 술을 마시고 '사실 오늘 네가 부른 것은 노래가 아니야'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재녹음한 경우도 있다"고 에피소드를 전하는가 하면 "저의 사랑 이야기를 전부 털어놨다. 저의 이야기를 노래로 잘 만들어주셨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피처링에 참여한 에픽하이 타블로와 'K팝스타4' 출신 가수 박윤하와의 인연도 공개됐다. 김성규는 "데뷔전 에픽하이 형들이 계셨다. 그 인연으로 타블로가 피처링을 해줬다. 또한 박윤하를 통해 처음으로 여성 가수와 듀엣을 부르게 됐다"고 전했다.

김성규는 이번 음악에서 평소의 음색이 아닌 중저음의 목소리를 많이 보여줬다. 하지만 그는 특유의 유머러스함도 잃지 않았다.

김성규는 "앞선 뮤직비디오에서는 다른 멤버가 연기를 했다. 그래서 나도 연기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로지 저만 나온다"면서 "저의 연기를 보고 놀랐다.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오열도 있었고, 어려운 감정 전달이 많았는데 잘 소화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앞서 예능프로그램에서 '솔로 1집이 망했다'고 한 것과 관련해 "처음으로 혼자 앨범을 낸 것이었고, 이번 앨범은 그 때에 비해 성숙한 느낌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예전 앨범과 함께 들어봤는데,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표현과 전달력이 조금 더 성숙하지 않았나 싶다. 저번에도 망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더 잘 되겠다"고 전했다.

김성규는 "이번 앨범은 현재 제 모습이다. 앨범 제목 조차도 제 나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다"라며 "앞으로 자작곡을 앨범에 수록하는 것과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전했다. 그가 밝힌대로 그의 진심이 담긴 앨범이 대중들의 마음에 전달될지 주목된다.

한편 청년 김성규로 3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앨범 '27'은 더블 타이틀곡 '너여야만 해’와 컨트롤('Kontrol)’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성규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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