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진갑용(40)이 KBO리그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갱신했다.
삼성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과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이날 삼성은 선발투수 차우찬이 3이닝 7실점으로 조기강판 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최형우와 진갑용의 홈런 등 추격의 끈을 놓지 않으며 강팀의 면모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선발 포수 및 8번타자로 출전했던 진갑용은 팀이 2-7로 뒤져있던 6회초 주자 2사 1,2루 상황 채병용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이었다. 1974년 5월 8일생인 진갑용은 이날 만 41세 2일의 나이로 경기에 출전해 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KBO리그 토종 선수 최고령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국내 선수 최고령 홈런은 만 40세 11개월 21일이던 2011년 홈런을 기록했던 이종범(前 KIA)이 가지고 있었다. 외국인선수를 포함한 최고령 홈런 기록은 42세 8일의 펠릭스 호세(前 롯데,2007년)가 기록하고 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진갑용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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